언제부터인가 목 주변의 통증이 매일 지속되고 쉽게 낫지 않는 고통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주변 근육으로 퍼지고 있다면 일자목에서 진행하여 거북목으로 발전하고 있는 단계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보통 그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진단법 역시 비슷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일자목 및 거북목 자가진단, 증상으로 알아보는 법
이 두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느끼는 공통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과 어깨가 딱딱하게 뭉칩니다. 이는 오랫동안 좋지 않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경직성으로 인해 좌우로 움직이는 부분의 제한이 있습니다.
- 고개를 숙이면 목의 특정 부위의 통증이 생깁니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하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각도를 숙이게 되면 어느 한 부위의 통증이 생기는데 보통 어깨나 목 근처의 뻐근함을 동반합니다.
- C커브가 사라집니다. 이상적인 목의 형태는 C커브가 형성되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면 커브가 사라지면서 목의 모양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나오게 되거나 일자목처럼 일직선으로 세워져 있게 됩니다. 결국 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집니다.
- 목 근육 주변의 통증이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질환이 목에 국한된 통증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착각입니다. 우리 목 주변에 약 20개 이상의 근육이 있으며 수많은 신경들이 지나갑니다. 이들은 주변 등과 어깨, 머리에 연결되어 있어 부근의 통증을 일으킵니다.
- 두통과 팔 저림 증상을 보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목의 수많은 신경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목에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가하게 되면 연결된 신경들이 목이나 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유 없는 두통과 팔이 쉽게 저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 피로감을 느낍니다. 거북목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주변 근육의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되어 쉽게 피로해집니다. 따라서 이 질환의 초기 상태라면 따뜻한 찜질을 통해 근육을 부드럽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 디스크 탈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두 질환 모두 정상적인 커브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우리 목이 C커브를 유지하는 이유는 다양한 충격에 유연해지고 덜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거운 머리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지탱하기 위해서 C자 형의 모양을 형성하여 하중의 무게를 분산하는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로 일자목이라고 부르는 밀리터리 목이 되면 충격에 쉽게 노출되어 경추의 추간판(디스크)이 쉽게 탈출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단받는 게 추간판 탈출증 또는 디스크 탈출증입니다.
이 모든 증상들을 통해서 거북목과 일자목을 자가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2. 일자목, 거북목의 원인
우선 두 질환 모두 잘못된 자세에서 기인합니다. 목의 부담을 가중하는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발생하는데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은 이를 가중시켰습니다. 2019년 한 기사에 의하면 성인 남녀 40%의 하루 스마트폰 사용은 약 4시간이라고 합니다. 하루 시간의 6분의 1을 휴대폰을 봅니다. 이 시간 동안 좋지 않은 자세로 휴대 기기를 이용합니다. 대부분 이를 위해목을 아래 45도로 굽힌 상태로 장시간 지속합니다. 성인의 머리 무게는 보통 4~5kg 내외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게는 머리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달라집니다. 머리를 13도 숙일 때 12.3kg, 45도 숙일 때 22.2kg, 60도 숙일 때 30kg에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머리를 오랫동안 숙이면 통증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무게가 목에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무게가 목에 가해지면 C커브가 없어지면서 일자목을 초래합니다. 이는 정상 목에 비해 목 디스크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게 되어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디스크 탈출증)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 역시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경추의 추간판이 퇴화하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가해진 충격 등으로 척추의 디스크가 얇아집니다. 이러한 목의 척추(경추) 변화는 정상적인 곡률을 변화시키고 불균형을 유발하게 되어 일자목을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그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외상 역시 높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교통사고로 목에 충격을 받게 되면 정상 커브가 훼손되어 거북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한 스포츠로 인한 낙마 역시 일자목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실제로 교통사고나 운동 등으로 목 주변의 고통이 생겨 입원 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일자목 및 거북목 치료
이 질환을 오랜 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목 주변의 통증뿐만 아니라 심지어 걸을 수 조차 없게 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목 질환의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 오래 진행되지 않은 초기의 가벼운 통증은 물리치료만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보통 물리치료는 뜨거운 찜질 및 레이저 치료가 보편적입니다. 근육이완제 및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 통증이 극심하고 증상의 진행도가 오래된 경우 주사치료, 진통제 및 근육이완제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함께 실시합니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문제가 있는 근육을 이완하고 좋지 않은 자세를 정상 자세로 만들어가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도수치료에 대한 상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내용이 길기 때문에 별도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거북목 예방하려면?
좋지 않은 자세로 이 질환이 발생한다면 반대로 좋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세를 위해서 수시로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반복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허리를 일자로 세워서 등의 양쪽 견갑골을 가운데로 모아줍니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오픈한 뒤 턱을 목 뒤로 당겨준 상태에서 아래 위로 움직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맥켄지 운동이라고 부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휴대용 기기를 사용할 때 눈높이 근처로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로 인해 오랫동안 들고 있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조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거치대를 이용하여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마트폰 역시 최근 거치대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활용을 한다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총평
증상으로 거북목 일자목 자가 진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목 부근의 통증과 뻐근함이 시작된다면 이들 질환의 초기를 알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좋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증상이 심각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목디스크 탈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 의학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 해결 (0) | 2022.11.22 |
---|---|
일자목 거북목 차이, 만성적인 목 통증의 증상은? (0) | 2022.11.19 |
남자 갑상선암 초기 증상, 진단 개인적 경험 공유 (0) | 2022.10.31 |
갑작스런 어지럼증의 6가지 원인 (0) | 2022.10.27 |
여자 왼쪽 옆구리 통증 8가지 원인 (0) | 2022.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