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척추 질환을 호소합니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이 바로 목의 커브 모양에 변형을 가져오는 거북목과 일자목입니다. 이들 질환은 목 부근의 상당한 통증을 동반하는 점에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이 두 질환의 차이 및 통증에 대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자목, 거북목의 차이
두 질환 모두 경추 커브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이 두 질환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일자목의 경우입니다. 이 질환은 목의 C커브가 무너지면서 일자형으로 변형을 가져옵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다는 점에서 '밀리터 리넥' 이라고도 부릅니다. 괴로워하는 사람이 군대에서 차렷 자세로 서있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모든 척추는 그 사이에 젤리와 같은 디스크가 있습니다. 일자목이 되면 목의 커브가 사라지고 일직선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하방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경추 사이의 디스크를 압박하여 탈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디스크 탈출증 또는 디스크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일자목이 이러한 디스크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거북목은 영어로 'forward head posture'로 불립니다. 머리가 몸통에 비해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가슴 부위가 머리 뒤로 오는 모양이기도 하죠. 이 거북목은 등이 앞으로 말려져 있는 굽은 등의 형태와 자주 나타납니다. '라운드 숄더' 또는 '전방 머리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일자목에 비해서는 커브가 잘 유지되고 있어서 건강한 목의 척추 상태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북이처럼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절대 건강한 경추라고 정의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일자목은 경추 곡선을 보고 C커브가 잘 유지되면 정상적인 목의 상태이고 곡선이 손실되거나 반대로 역 C자로 꺾이면 '일자목 증후군'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북목은 머리를 기준으로 머리의 위치가 흉추보다 앞에 위치한 상태라면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는 경추 7번을 귀까지 선으로 연결하여 수직과 각도를 계산하여 평가합니다.
참고 사진
이 두 질환의 사진을 보고 참고한다면 정확한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추의 모양을 보면 정상 커브의 형태 그리고 일자목, 거북목의 커브 형태가 다르다는 걸 명확히 구분할 수 있죠.
일자목과 거북목 통증
두 질환은 개념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나타나는 통증은 비슷합니다. 그 통증의 구체적인 증상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의 특정 부위나 목 주변의 통증이 생깁니다. 그리고 목 주변이 굳는 증상을 보이고 합니다. 목 주변의 다른 척추나 신체기관으로 통증이 전이되는 방사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어깨, 턱, 등, 팔 주변의 통증 또는 팔 저림 증상을 유발하고 두통을 보입니다. 구체적인 증상이 궁금한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자목 거북목 치료
우선, 통증은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병원 처방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두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는 좋지 않은 자세를 교정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하거나 태블릿 Pc를 할 때에는 바닥에 놓아서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아닌 스크린 부분을 눈높이 근처로 올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전용 거치대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C 사용이 많고 장시간 업무 하는 사무직 종사자라면 1시간에 2회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긴장된 자세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허리를 세운 뒤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 옆으로 벌어지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일하는 중간에 맥켄지 운동을 통해 머리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질환의 진행 정도가 심각하다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사라진 목의 커브를 복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를 통해 자세의 교정과 목의 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배우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후기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아래에 이 전 포스팅을 남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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