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원인 및 증상과 그 예방과 치료방법 쉽게 이해하기

덥고 습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살기 힘든 날씨입니다. 사무실이나 집 등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한 에어컨을 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추위나 두통, 어지러움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인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냉방병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서는 코로나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냉방병 증상

1. 호흡기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냉방병 여름 감기의 특성상 한 번 걸리게 되면 쉽게 낫지 않습니다. 

 

2.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증 호소

몸이 쉽게 나른하고 피곤해지고 몸살처럼 계속해서 미열이 나면서 두통이 일어납니다. 

 

3. 손발 부종, 어깨, 팔, 다리, 허리 무릎 등의 통증

손발이 붓거나 어깨나 팔다리가 무겁고 관절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4. 소화불량 및 복통, 설사 증상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소화하기가 힘들어지고 복통이나 설사 등의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5. 여성의 경우 생리통 및 생리 불순 증상

냉방병이 자율신경계 교란으로 평상시보다 통증을 더 잘 느끼게 만듭니다. 여자들의 경우 냉방병 때문에 면역과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져서 생리통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냉방병 원인

냉방병의 주요 발생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설명을 드릴 수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 

첫 번째 냉방병의 중요한 요인은 냉방중인 실내와 실외 간의 심한 온도 차이 때문인데요. 온도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계속해서 적응을 하는 단계를 반복하게 됩니다.

 

 5도 이상의 차이가 나는 환경에서 우리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한 환경에서 체온조절에 중추를 맡고 있는 자율신경계는 그 역할이 계속됨에 따라 피로하게 되고 이에 따른 자율 신경계 기능 저하로 면역력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2. 밀폐된 공간의 오염된 내부 공기
좁은 밀폐된 공간의 제한된 상황에서 순환하는 오염된 실내의 공기가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해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서 창문과 입구 문 등을 닫게 되는 게 일상적인 팬턴입니다. 이때 실내의 수많은 미세 먼지와 같이 오염된 공기가 밀폐된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순환을 하게 됩니다. 에어컨 냉기로 습도가 낮아지는 건조한 자극들은 피부나 점막 그리고 호흡기계에 민감하게 자극을 주게 됩니다.

 

3. 레지오넬라균

에어컨의 냉각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살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냉각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환경에서 에어컨이 가동되면 에어컨 내부의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지오넬라균은 코와 입과 같은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이 되는데 증상이 바로 드러나지 않고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이 증상은 고열과 기침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폐렴으로 인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4. 지속적인 차가운 온도

세 번째 원인으로는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우리 신체에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실제로 온도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력감, 수족냉증, 근육 경련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냉방병 예방

1. 실내 적정온도 유지

냉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너무 춥지 않게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의 적정 실내 온도는 보통 22도 에서 26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에도 이 온도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에어컨의 올바른 사용
이외에도 직접적으로 에어컨의 냉기가 사람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에어컨 날개 방향을 조절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을 60분 정도 사용할 경우에 30분 정도는 냉방을 종료하여 쉬어주는 것이 좋고 2시간에 한 번은 10분 정도 환기를 적절히 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에어컨 위생 관리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할 때 냉각수 교체도 하고  필터와 내부는 회전 팬까지 다 분해해서 세척하여 소독하여 주셔야 합니다.

 

# 냉방병 치료법

1. 에어컨 사용 자제 및 휴식

가벼운 냉방병의 증상들은 에어컨과 같은 냉방 기구의 사용을 줄이면서 수분 섭취 및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자가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병원 치료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생긴다면 치료를 위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3. 영양 있는 식단 및 규칙적인 운동
조금 힘드시더라도 평소에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챙겨 주시고 그리고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자율신경계를 튼튼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냉방병과 코로나의 차이

냉방병과 코로나 둘 다 콧물,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을 동반하고 두통, 관절통 및 미열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냉방병 증후군과 코로나 질환의 명확한 차이가 존재하는 데요. 바로 후각과 미각 손실이라는 부분입니다.

 

냉방병은 후각 및 미각 손실은 없는 반면 코로나에 걸릴 경우 대부분 후각 및 미각 손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코로나 초반에는 후각 및 미각 손실이 없어 구분이 힘들고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기침 근육통이 지속될 경우에는 코로나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신속히 감별을 위해서 병원에 방문하여 병원 항원 검사 등으로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 총평

냉방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유사하여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칫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폐렴은 노인과 영유아기 아동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우리는 냉방병 초기에 그 증상을 인지하여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의 위생 관리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그리고 환기 등을 통해 미리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증후군인만큼 모두들 철저히 예방하여 냉방병에서 무사한 여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