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캠필로박터균 식중독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고기나 칠면조 등 가축의 체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도 전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캄필로박터 식중독에 대한 이해 및 원인
캄필로박터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세균성 설사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세균의 일종입니다. 고온(42°C 또는 107°F) 및 저산소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는 그람 음성 막대 모양의 박테리아입니다.
캄필로박터 감염은 일반적으로 비 살균 우유, 덜 익힌 가금류 및 오염된 물의 섭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캠필로박터균은 고온에서 쉽게 죽기 때문에 닭을 조리하여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생닭을 먹거나 생닭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캠필로박터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섭씨 42~43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섭씨 70도 이상에서 이 균은 1분 안에 사멸합니다.
보통 국내에서는 생닭을 섭취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의아해 할 수 있는데 생닭을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생닭에 닿은 물이 한 방울이라도 채소나 손에 묻으면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손이나 채소를 다시 깨끗하게 세척한다면 감염이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어 우리 인체에 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이 병에 감염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통 7~8월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고 국내에서는 삼계탕을 소비하는 수요가 높아 감염이 집중된다고 합니다.
# 캄필로박터균 감염 예방하는 법
1. 치밀한 손 세척
우선 닭을 손질하기 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손만 대충 씻는 사람이 많은데 캄필로박터균은 우리가 평소 세심하게 씻지 않는 손톱에 까지 감염을 일으 킬 수 있기에 손을 디테일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 손바닥 → 손등 → 손가락 끝 → 손톱 → 손목 순서대로 씻기
손 씻는 것보다 더 확실한 예방법은 당연히 니트릴 장갑을 닭 손질 전 착용하는 것입니다
2. 교차 감염 방지 노력
닭볶음탕이나 찜닭 등을 만들기 위해 닭을 손질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채소를 먼저 세척을 하여 교차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채소 → 육류 → 어류 → 생닭 순으로 씻어야 합니다.
생닭을 손질한 다음에는 세척을 한 싱크대와 그릇 그리고 사용한 칼이나 주변 용기들을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손을 잘 씻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질하고 남은 닭은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 맨 아랫칸에 보관해야 합니다.
# 캄필로박터 식중독 증상
캄필로박터 감염은 일반적으로 장염 증상과 유사합니다. 하루나 3일 동안 설사가 지속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캄필로박터 증상 초기에는 고열, 뻣뻣함, 어지러움 및 관절통을 포함합니다. 이 증상의 감염은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1. 증상 초기
증상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 감염 후 24-72시간 내에 발생합니다. 감염 수치가 약한 경우 발병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초기 감염은 일반적으로 24~48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2. 급성 설사기
캄필로박터의 급성 설사기의 평균 지속시간은 일주일입니다. 설사가 해결되더라도 복통의 증상이 수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경우 설사의 증상은 완화되면 몇 주 동안 대변에서 이 균이 계속 검출될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가장 심한 단계
캄필로박터균이 가장 심각한 단계에서는 심한 복통 및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혈변과 끈적한 점액성 변이 자주 체내에서 배설됩니다. 이것은 염증성 질환과 점막의 손상으로 이어지며 그 증상이 살모넬라균 감염의 증상과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신경계 장애뿐만 아니라 반응성 관절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및 소화불량 및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총평
국내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대부분 생닭 손질 과정에서 감염이 이루어 지기에 생닭 손질 전에 손을 충분히 씻어주거나 니트릴 장갑을 착용하여 세척하고 손질이 끝나면 손 및 닭 손질한 주변을 광범위하게 소독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질 시에도 미리 채소, 육류, 닭, 어류 순으로 하여 교차 감염 위험을 줄이는 예방 활동이 중요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대부분 고온 70도 이상에서 사멸하는 만큼 충분히 익혀서 드시고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치료를 통해 설사 증상을 줄이고 균을 사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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