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테슬라 주가 전망 폭락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다

테슬라 주가는 2021년 연말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금은 690달러대로 엄청나게 하락 중입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폭락하고 있는 지금이 미국 주식 테슬라의 미래 주가전망에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 테슬라 주가 상황

작년(2021년) 11월 1,243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2년 7월 현재 종가 기준 699.20달러를 기록 중으로 약 45% 가까이 폭락한 상황입니다. 52주 신저가는 2022년 5월 24일 620.46달러로서 지금은 신저가와 비교하여 약 10% 정도 상승해 있는 상태입니다. 

 

#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1.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

미 연준은 올해 3월 25bp(0.25%) 금리인상을 처음 단행한 이후 5월 50bp(0.5%), 6월 75bp(0.75%)로 금리인상을 강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5월 빅 스텝에 이어 6월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시장의 충격이 가시회 되고 있는 중입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은 현재 매월 정점을 기록 중인 인플레이션 수치에 기인한 것입니다. 5월 CPI데이터가 8.3으로 약 40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는데 이를 다시 한번 초월하는 8.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연준은 5월 0.5%의 빅 스텝에 만족하지 않고 6월 자이언트 스텝인 0.75% 결정을 한 것입니다. 

 

금리인상은 개별 기업들에게 있어서 기본적으로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대부분 회사채를 발행하여 금융기관에 대출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연히 금리가 오르면 그 이자 비용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기업의 재정상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이를 선반 영하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자이언트 스텝의 보폭이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의 기업주가 하락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2. 경기침체 우려

미국 월스트리트는 현재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역시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발언을 했죠. 과거 경기침체 시 주식시장은 엄청난 폭의 폭락이 있었던 경험을 주식시장은 정확히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식시장은 경기침체를 현재 반영하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기침체는 테슬라 주가 하락뿐만 아니라 미국 대표 주식들의 하락까지 같이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S&P500은 닷컴 버블 당시 약 50% 가까이 시장지수가 폭락했고 그 당시 지금 빅 테크의 상징인 아마존은 95% 가까운 폭락을 기록한 역사가 있습니다. 시장인 여전히 이 정도 수치만큼의 하락은 아니지만 경기침체의 무서움을 알기에 미리 선반영 중입니다. 

 

테슬라 역시 이러한 시장의 선조정에 주가가 현재까지 하락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3. 테슬라의 2분기 딜리버리(인도량) 감소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25만 대 수준으로 지난 1분기 31만 대에 비해 약 6만 대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물론 전년 동기 대비는 증가한 수치이지만 시장은 2020년 이후 계속하여 분기 기록을 경신하던 테슬라의 인도량이 경기침체로 주춤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7월 5일 화요일 시장에서 장 초반 640달러 부근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 미국 주식  및 테슬라 주가전망

1. 미국 주식 시장 전망

우선 앞으로 주식시장을 좌우할 요소는 인플레이션 수치와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의 폭입니다. 6월 CPi데이터가 7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때 수치가 다소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수치로 기록되면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미국은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과거 역사적 데이터를 볼 때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초 주식시장이 하락하다 중간선거 기간이 다가오면서 다시 랠리를 보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패턴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물론 지금 현재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이 좋지 않은데 만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나올 경우 반등한 미국 주식시장은 12월부터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초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할 경우 주식시장은 선반영 패턴이 강하기에 4분기에 충분히 조정장을 다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IMF는 내년 미국 경제가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보고 하고 있기는 합니다. 

 

경제는 항상 그 어느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신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미국 주식시장을 전망하며 방향성 투자를 하기보다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펀더멘탈이 좋을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테슬라 주가전망

테슬라 역시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일 때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2분기 딜리버리에 대한 잡음이 해소되어야 상승할 수 있는 매크로 환경입니다. 

 

1> 그렇다면 테슬라의 펀더멘탈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분기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강제 락다운이 있었고 테슬라는 그 기간 동안 22일 동안 공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분기 전체 기간의 약 3분의 1을 가동할 수 없었던 상황 속에서 25만 대는 눈부신 기록입니다. 

 

2> 테슬라는 하반기에는 다를까? 

테슬라는 6월 생산량의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지만 테슬라에 정통한 많은 소식들은 6월에 기록적인 생산을 하였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반기 테슬라의 강력한 성장을 추정해 볼 수 있는 소식이며 많은 애널리스트들 역시 테슬라의 하반기 강력한 성장 전망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강력한 펀더멘탈을 여전히 유지 중이며 하반기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하반기 주가전망은 긍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쟁,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기침체'라는 4마리의 곰이 있고 이 중 어느 하나라도 해소되어 나가는 환경이 보여야 진정한 주가 회복이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의 주가전망은 전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총평

미국 주식과 테슬라의 운명은 단기적으로 그 궤적을 함께 할 수밖에 없는 매크로 환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기존에 제시한 연 50%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결국 어느 시점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하는 국면에서 상승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만큼 우리는 테슬라의 펀더멘탈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투자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은 아닙니다.